모바일 쇼핑몰 웹 사이트


작업물 정보
- 분류: 웹 디자인
- 사용한 도구: Figma
- 작업 시기: 2025년 05월
기획 의도 및 설명
S - 강점 | 단순 중고책이 아닌, 밑줄·메모·필기라는 개인의 흔적이 담긴 책만을 선별하여 차별화된 큐레이션 타인의 독서 흔적을 공유함으로써, 책을 하나의 대화 매개체로 재해석 책에 담긴 메모·밑줄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(책 속 메모 소개 등) 확장 가능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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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 - 약점 | 모든 중고책이 아니라, 특정 조건(밑줄/필기 있음)을 충족하는 책만 취급하여 공급 확보가 어려울 수 있음 필기의 정도, 메모의 내용 등이 사용자마다 기대치를 다르게 만들 수 있음 ‘밑줄만 있음 / 메모 다수 / 필기 없음’ 등 상태 분류 체계의 정립이 필수 |
O - 기회 | Z세대·MZ세대 중심의 정서적 소비, 힐링 콘텐츠 선호 트렌드와 맞물림 "책 속 밑줄", "남의 필기 엿보기", "책 속 한 줄" 등으로 SNS 확장 가능 친환경,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와 맞물려 마케팅에 활용 가능 |
T - 위협 | 중고책 시장의 대형 플랫폼 의존도가 높아 시장 차별화 어려움 소량의 큐레이션 상품을 품질 관리하면서 효율적인 수익 모델 만들기 어려울 수 있음 |
낙서나 밑줄 등의 흔적이 있는 중고 책을 전문으로 하는 중고 서점 가상 브랜드의 모바일 쇼핑몰 웹 사이트입니다. 양피지나 종이와 같이 지워진 글이나 그림 위에 다시 다른 글이나 그림을 새롭게 적거나 그리는 행위를 뜻하는 팔림프세스트(Palimpsest)라는 이름을 선택했습니다. 다음은 이 가상 브랜드가 표방하는 바입니다.
모든 책에는 사연이 있다. 밑줄 그은 책, 필기를 남긴 책 등등 훼손되어 있다며 중고서점에 팔리지 못한 책들에는 깨끗한 책이 가지지 못한 누군가의 추억과 흔적이 있다. 어쩌면 그 추억과 흔적도 나름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. 저자의 이야기에 다른 독자의 삶을 더한 책들이 모여 있는 중고서점, 팔림프세스트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다.
책 자체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그 책과 관련된 사연을 판매자가 함께 적어 업로드할 수 있도록 하여 그 책에 남은 흔적이 단순한 낙서가 아니라 유의미한 가치로 다가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.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을 전제로 하는 중고서점 특성상 어떤 흔적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구성했습니다.
주요 타깃은 단순한 정보 습득보다 정서적 울림, 문장 수집, 타인의 독서법 공유에 관심 있는 20-30대 감성 소비자로 설정하였습니다. 경험 중심의 소비, 브랜드 스토리에 대한 이해와 공감 기반의 구매를 지향하는 소비 스타일을 가진 이들로, 누군가의 흔적이 남은 책을 읽으며 그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경험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기대합니다.
지적인 이미지와 감성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짙은 자주색을 주 색상으로 선정하였습니다. 감성을 살린 필기체 느낌의 텍스트 로고를 사용합니다. 책에 남긴 흔적이 마음에 들면 같은 판매자의 다른 책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고, 원하는 장르의 책을 모아 볼 수 있는 즐겨찾기와 독서모임, 교재 등 책이 사용된 용도별로 모아 볼 수 있는 분류를 제공합니다.